별점만 남긴 리뷰입니다.
Playboi Carti의 〈OPM BABI〉는 Opium 레이블의 공동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opiumbaby에게 헌정된 곡으로, 그의 영향력과 레이블의 정체성을 기리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곡의 가사는 약물 남용, 성적 관계, 그리고 폭력성 등 Playboi Carti 음악의 주요 주제들을 여과 없이 노출한다. “I'm harder as ever, I can make that pussy cum”이나 “That's ketamine, huh? That's not enough”와 같은 가사는 무분별한 쾌락 추구와 위험한 자기 파괴적 성향을 드러내며, 힙합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자기 과시와 금기의 미학을 극대화한다. Carti는 “I'm like Thug, I'm like, 'What the fuck?'”라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현장을 대변하는 동료 Young Thug와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I got war scars, I got bad guys around me for anything,”에서 험난한 삶의 자취와 거친 인간관계를 강조한다. 또한 “Stop stealing my motherfuckin' shit” 같은 대사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모방당하는 현실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곡 전체에 걸쳐 반복되는 “schyeah” 등의 특징적 사운드와 과장된 어조는 Carti 특유의 실험적 접근을 잘 보여준다. 〈OPM BABI〉는 Opium 레이블과 그 주변 인물들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Playboi Carti가 구축한 세계관의 극단적 측면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트랙이다. 이 곡에서 들리는 총소리 효과음은 게임 'Call Of Duty Modern Warfare 2'의 Desert Eagle에서 가져온 것으로, DJ Swamp Izzo의 인터루드에서 직접 언급된다. 이 곡에서 사용된 소울 샘플은 Sample Magic의 Splice 샘플팩 “Reworked Soul Selections 2”에 수록된 “RSS2_75_vinyl_loop_holdon_F#maj” 샘플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곡의 배경 멜로디는 Slipknot의 곡 “742617000027”의 멜로디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