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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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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Unknown Artist의 앨범 Unknown Album에 수록된 트랙이다.

아티스트
수록 앨범
Unknown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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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평균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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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왜 우리가 사랑한 것들은 영원하지 않을까. 한때 친했던 친구나 헤어진 첫사랑, 학창 시절 꼭 구매하곤 했던 브랜드나 좋아했던 연예인. 영원한 마음은 없고, 이제 심적으로 멀어진 이들의 생일날은 평범한 날이 된다. 하지만 이 곡은 그 가운데서도 여전히 곁에 함께해주는 이들의 소중함을 드러낸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적당히 익숙하고 적당히 흔하지 않은 관계는 서로에게 타투와 같다. 너무 오래 봐서 간지러운 말은 어색한 사이, 속으로는 누구보다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부끄러울 정도로 서로를 잘 아는 사람. 가까운 사이일수록 잊기 쉬운 그 사이 감정의 흐름을. 히게단은 소름 돋을 정도로 잘 표현해낸다. 뭣도 모른 채 함께하는 미래를 약속한 시절부터 봐온, 이제는 각자의 일로 얼굴 한 번 보기 어려워진 친구들을 떠올리게 하는 곡. 다같이 모이는 일은 흔치 않지만 아주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 없이 옛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삶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의 부정적인 것들이 벼랑 끝으로 우리를 몰아세울 때, 오기로라도 붙어있는 채로 끝까지 서로를 구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삶은 영위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히게단은 단지 이러한 가사의 의미뿐만 아니라, 구조 상으로도 디테일을 살려냈다. 1절과 2절의 벌스 A 파트에서는 ‘大丈夫’와 ‘愛、ジョーク’를 사용하고, 2절의 벌스 A 파트에서는 ‘大丈夫’와 ‘ハイボール’를 사용해 각각 ‘おう’ 발음의 어미를 맞췄다. 또, 1절의 ‘Buddy, Darling’과 2절의 ‘daily feeling’을 같은 곳에 위치시켜 일본어 특유의 영어 발음을 살려 구조상의 통일감을 준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구조적인 부분을 제하고서도 그냥 좋은 노래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일본어로 가창될 때 가장 잘 살아나는 좋은 J-POP의 전형으로 느껴진다. 히게단의 노래를 ‘Pretender’나 ‘Cry baby’만 알고 있는 주변인에게 추천해줄만한 곡.

말차라떼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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