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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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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Kendrick Lamar의 〈DNA.〉는 흑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유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사회적 시선에 대한 자기 성찰과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곡 제목 ‘DNA’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성질, 즉 변할 수 없는 본질을 지칭하며, Kendrick은 “loyalty, got royalty inside my DNA(충성심과 왕족의 피가 내 DNA에 있다)”처럼 자기 민족의 긍정적인 가치와 동시에 고통, 분노, 야망과 같은 다양한 감정과 역경이 자신의 피에 각인되어 있음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가사에서는 “내가 이렇게 태어난 건 immaculate conception(무염시태)이다”라고, 자신 또한 특별한 사명을 타고났음을 암시하며, “내 DNA는 모방을 위한 것이 아니다(나의 DNA not for imitation)”와 같은 표현으로 타인의 얕은 평가나 편견을 강하게 거부한다. 곡 중간에는 Fox News의 비판적 보도를 그대로 인용하면서, 힙합과 흑인 문화가 오히려 흑인 청년 사회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사회적 편견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뮤직비디오에서는 Kendrick과 배우 Don Cheadle이 각각 경찰과 피의자 역할로 등장해, 가사를 주고받으며 정체성에 관한 심문과 논쟁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Kendrick은 전통적 쿵푸 유니폼을 착용하며, ‘Kung Fu Kenny’라는 자아를 선보이는데, 이는 Don Cheadle이 영화 Rush Hour 2에서 연기한 동양 무술가 Kenny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곡의 결말부에서 “Sex, money, murder, our DNA(섹스, 돈, 살인, 우리의 DNA)”라는 구절이 반복되며, 자신과 동시대 흑인의 삶을 둘러싼 복잡한 현실과 그로 인한 딜레마를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이 곡의 첫 번째 벌스와 브릿지에서 Kendrick Lamar는 자신의 DNA에 23가지의 특성이 있다고 언급하는데, 이는 인간의 DNA에 존재하는 23쌍의 염색체 수와 일치한다. 프로듀서 Mike WiLL-Made It는 NPR과의 인터뷰에서 Kendrick Lamar가 이 곡의 두 번째 벌스를 아카펠라로 녹음한 뒤 이에 맞춰 비트를 제작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Mike WiLL-Made It은 Kendrick의 강렬한 랩에 어울릴만한 독특한 비트를 만들고자 했으며, 단순한 붐뱁 스타일이 아니라 Kendrick이 비트와 맞붙는 듯한 느낌이 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곡의 벌스에서 반복적으로 들리는 "gimme some ganja!"라는 외침은 1982년 Rick James의 "Mary Jane" 라이브 공연에서 샘플링된 것이다. 이 샘플을 활용한 것은 미국 음악 산업에서의 흑인 유산과 영향력을 기념하는 곡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 뮤직비디오 버전에서만 들을 수 있는 아웃트로 또한 Rick James의 "Mary Jane"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따온 "gimme some ganja" 샘플을 사용한다. "Ain't no ho inside my DNA"라는 구절은 Earl Sweatshirt의 곡 "DNA"에서 Earl이 "Ain’t no bitch in my DNA"라고 랩한 것에 대한 오마주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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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섹스, 돈, 살인, 이게 우리의 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