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4cjKCc5EiJbRanDMw81SUG

Unknown Artist

4.5평균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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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 곡과 'Crazy Crazy'는 호시노 겐이 지주막하출혈로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당시의 심정이 가장 잘 담겨있는 곡들이다.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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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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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다양한 사운드를 동원해 한순간 지옥에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구현한 도입부는 단번에 곡에 대한 몰입을 이끌어낸다. 또, 도입부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경쾌한 리듬은 얼핏 들으면 매우 밝고 즐거운 곡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가사를 살펴보면 지옥, 아픔 등 부정적 단어들이 주를 이루며, 거짓말이 뭐가 나쁘냐는 짓궂은 싸비는 헛웃음을 짓게 한다. 호시노 겐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두 번의 지주막하출혈로 투병 생활을 이어가며 작사/작곡한 이 곡은 죽음의 공포를 경험한 그의 심정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그의 에세이 [되살아나는 변태]에서 다룬 것처럼 그는 투병 생활 중 토하지 않고 저녁밥을 먹은 것의 기쁨, 복도로 나간 것의 즐거움, 수액 주사를 뽑은 것의 뿌듯함과 같이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도 고통에 내몰리지 않고 저항하고 극복하는 방식을 알게 된 것이다. 이러한 그의 경험을 담은 가사와 함께 쉼없이 내달리는 듯한 빠른 비트는 마치 듣는 이가 곡 속에서 호시노 겐과 함께 아주 즐거운 지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꽉 들어찬 사운드 속의 ‘단지 지옥을 나아가는 자가 슬픈 기억을 이긴다(ただ地獄を進む者が 悲しい記憶に勝つ)’라는 가사는, 그가 힘든 현실을 사는 개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의 부조리함에 슬퍼하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말차라떼

가사

病室 夜が心をそろそろ蝕む

병실에서 밤이 천천히 마음을 좀먹고 있어

唸る隣の部屋が 開始の合図だ

옆방의 울음소리가 시작의 신호야

いつも夢の中で 痛みから逃げてる

늘 꿈속에서 아픔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어

あの娘の裸とか 単純な温もりだけを

그 아이의 벌거벗은 모습과 단순한 온기만을

思い出す

떠올리고 있어

無駄だ ここは元から楽しい地獄だ

소용없어 여긴 원래부터 즐거운 지옥이야

生まれ落ちた時から 出口はないんだ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출구는 없어

いつも窓の外の 憧れを眺めて

항상 창밖의 동경을 바라보며

希望に似た花が 女のように笑うさまに

희망 같은 꽃이 여인처럼 웃는 모습에

手を伸ばした

손을 뻗었어

嘘でなにが悪いか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거짓말이라 뭐가 나빠 눈앞을 칠하고 퍼지고 있어

ただ地獄を進む者が 悲しい記憶に勝つ

오직 지옥을 나아가는 자가 슬픈 기억을 이겨

教室 群れをはぐれた 重い空を行く

교실을 벗어난 무리가 무거운 하늘을 지나가

生まれ落ちた時から 居場所などないさ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있을 곳은 없어

いつも窓の外の 標識を眺めて

항상 창밖의 표지를 바라보며

非道に咲く花が 女のように笑うさまに

잔인하게 피는 꽃이 여인처럼 웃는 모습에

手を伸ばした

손을 뻗었어

作り物で悪いか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만들어진 것이라 뭐가 나빠 눈앞을 칠하고 퍼지고 있어

動けない場所からいつか 明日を掴んで立つ

움직일 수 없는 곳에서 언젠가 내일을 잡고 일어서

明日を掴んで立つ

내일을 잡고 일어서

幾千もの 幾千もの 星のような 雲のような

수천 개의, 수천 개의 별 같은, 구름 같은

「どこまでも」が いつの間にか 音を立てて 崩れるさま

"끝까지"가 어느새 소리를 내며 무너지는 모습

嘘で出来た世界が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거짓으로 만들어진 세계가 눈앞을 칠하고 퍼지고 있어

ただ地獄を進む者が 悲しい記憶に勝つ

오직 지옥을 나아가는 자가 슬픈 기억을 이겨

作り物だ世界は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만들어진 세계가 눈앞을 칠하고 퍼지고 있어

動けない場所から君を 同じ地獄で待つ

움직일 수 없는 곳에서 널 같은 지옥에서 기다려

同じ地獄で待つ

같은 지옥에서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