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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4OJ3lHcyZdUaYNyhFQdbax

Unknown Artist

Song 4OJ3lHcyZdUaYNyhFQdbax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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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평균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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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21년 5월 27일 더 볼룬티어스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정규 1집 전체를 담은 풀 버전 [url=https://www.youtube.com/watch?v=rDW_G-KZOGA]. 동영상[/url]을 공개했다.

아티스트
Unknown Artist
수록 앨범
Unknown Album
공개일
-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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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푸르고도 눅눅한 여름 그 자체의 곡. 비가 내리는 초여름부터 찌는 듯한 더위의 한여름,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는 늦여름까지 언제든 듣기 좋다. 보통 ‘여름’과 ‘밴드’ 하면 떠올리는 사운드는 쨍한 일렉과 심장이 터질듯한 드럼, 그리고 청량한 보컬이 아닐까. 하지만 이 곡은 잔잔한 듯 곡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기타 리프와 더불어 튀지 않게 중심을 잡아주는 드럼, 리듬감 있는 베이스와 차분한 보컬로 이루어져 있다. 적재적소에 사용된 미디도 센스 있다. 아주 꽉 찬 음악은 아니고 오히려 많이 덜어내 볼륨감을 줄인 축에 속하지만, 오히려 그럼으로써 부담 없이 이 노래를 찾아듣게 하는 매력이 있다. ‘Summer’라는 제목과 달리 가사에는 여름을 연상시키는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Someday we’ll stand here by the sun’의 정도일까. 밴드곡임에도 불구하고 이지리스닝과 비슷한 궤를 가진 곡이니만큼 가사적 측면에서 큰 변화구나 다양성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 하지만 앞서 언급한 사운드 자체로 제목과 곡의 조화에 개연성을 불어넣는 듯하다. 만약 영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이 곡을 듣게 되더라도 이 제목을 납득할 것만 같다. 다만 곡의 전체적인 컨셉이나 소재는 기존 백예린의 솔로 앨범에서도 종종 등장한 것과 비슷하다. 나의 바보 같은 사랑 방식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 돌아서지 않았으면 하는 너, 끝없이 가라앉는 나.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백예린의 보컬에서 기대하는 ‘아는 맛’이 있고, 그 감성이 정식으로 밴드 사운드와 함께했을 때는 어떤 느낌인지를 기대한 사람으로서 제법 만족했다. 내가 바보 같은 사랑을 할 때마다 이 곡을 찾아 듣게 된다. 우리는 이번 여름이 지나고 또 어떤 여름에, 어떤 해의 아래에 서 있을까.

말차라떼0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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