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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Artist

5.0평균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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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Unknown Artist의 앨범 Unknown Album에 수록된 트랙이다.

아티스트
수록 앨범
Unknown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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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평균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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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살다가 한 번쯤은 ‘이 곡이 아니면 안 돼’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찾아온다. 중요한 시험을 망친 날, 공부가 마음대로 되지 않은 날, 직장에서 실수만 연발한 날,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것 같은 날. 내 생애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더 이상 무너지지 않고 다시 나아갔던 건 이 주문 덕분이었으리도 모른다. 시적인 가사로 유명한 미세스 그린 애플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최고로 선정하고 싶다. 처음엔 전혀 무슨 뜻인지 예측할 수 없는 제목이 그렇고, 가사의 비유적 표현들과 그걸 뒷받침해주는 곡의 구성이 그렇다. ‘뭐가 되든 잘 될 거야’라는 스페인어 제목처럼, 이 곡은 모든 이들에게 오늘의 절망을 양분 삼아 앞으로의 일들은 뭐든 잘 될 거라고 위로한다. 아니, 사실 위로라기보다는 그렇게 함께 그 주문을 외워준다. 하지만 무작정 앞으로 잘될테니 지지 말고, 무작정 참기만 하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나는 충분히 수고했으니 오늘만큼은 포상을 줘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가사는 후렴의 마지막 가사이다.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건 나뿐 / 다시 태어난다면 / 다시 나로 태어나겠지’. 다른 사람의 삶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며, 나보다 더 잘난 사람들로 다시 태어나고자 했던 나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문장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 가사를 듣고 나니 나 역시 다음 생애도 내 삶을 다시 살아가는 것을 꿈꾸게 되었다. 그리고 이 가사를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곡 후반에 등장하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이다.그 전의 밴드 사운드로도 충분히 꽉 찼다고 느꼈는데도, 현악기들로 시작해 ‘팡파르’라는 가사에 맞추어 불꽃놀이처럼 환하게 터지는 오케스트라가 등장하는 순간의 전율은 확실히 다르다. 아름다운 선율로 ‘어른 따위’ 되지 않을 거고, 내일도 미래도 ‘될 대로 잘 될 거라고’ 믿으며 울 듯이 주문을 외는 이 곡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결국 우리는 모두 이 곡을 들으며 정말 ‘지지 않는 강함’을 가지게 되는지도 모른다. 아주 슬픈 현실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을. 어떻게든 마음속에 쌓아 올리게 되는지도.

말차라떼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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