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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Artist

4.5평균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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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Unknown Artist의 앨범 Unknown Album에 수록된 트랙이다.

아티스트
수록 앨범
Unknown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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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평균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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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이적이라는 아티스트를 잘 알지 못하는데도, 왠지 나는 그와의 심적 거리감을 매우 가깝게 생각한다. 아마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왼손잡이’ 등 어려서부터 익히 들어온 히트곡들 덕이겠지만, 최근 이 노래를 듣게 된 후에 한층 더 그렇게 생각했다. 한 번만 들어도 자연스레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와 대충 채우고 대충 흘리는 것 없이 입속에서 굴러가는 한글 가사까지.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요즘 노래’와는 확연히 다르다. 알 수 없는 영어 가사도 없고, 보여주기 식으로 채워낸 가짜 노래도 없다. 어쿠스틱 기타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이만큼이나 곡을 이끌어갈 수 있는 호소력을 얼마나 찾아볼 수 있을까. 노래가 끝난 후 1분 가량을 어쿠스틱 기타와 아카펠라로 이어가는데, 그 소리를 들으며 노래 전체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아주 훌륭한 테크닉이나 고음 애드립이 들어간 것도 아니지만 누구나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노래. 주제 역시 그시대 가수의 적절한 사랑스러움을 담고 있다. 그대와의 사랑만으로 이만큼 행복할 수 있다는 게 ‘이상하다’고 표현하는 가사는 듣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완전한 타인과 함께하는 아주 평범한 일들이 날 이렇게 웃음 짓게 하는 일이라는 건 정말 이상하지 않은가. 단순히 첫사랑이라서, 마지막 사랑이라서, 하는 뻔한 말들은 아니다. 과거의 괴로움을 앎에도 불구하고 당신이라는 존재가 그런 슬픔과 눈물을 씻겨내려가도록 한다.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이상한’ 그리움과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곡.

말차라떼

가사

멀리 그대가 보일때면 난 가슴이 떨려 어김없이

어제 그제도 보았는데 설레는 내맘이 이상해

그대와 손을 마주잡고 보드라운 바람 벗삼으니

그냥 걷기만 하는데도 터지는 웃음이 이상해

슬픔이 머물다간 자리 눈물이 고였던 흔적

어느새 시원하게 씻겨 내려가

나는 그대곁에 그댄 내 맘속에

넓고도 넓은 세상안에 그 많고도 많은 사람중에

우리 둘이 함께라는 게 그럴 수 있단게 이상해

슬픔이 머물다간 자리 눈물이 고였던 흔적

어느새 시원하게 씻겨 내려가

나는 그대곁에 그댄 내맘속에

넓고도 넓은 세상안에 그 많고도 많은 사람중에

우리 둘이 함께라는게 그럴 수 있단게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