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It Goes〉는 힙합과 재즈의 절묘한 결합이 돋보이는 곡으로, 몽환적인 비트와 부드러운 신스, 거기에 스며드는 섬세한 드럼 비트가 특징이다. Mac Miller의 보컬은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톤으로, 마치 내면의 목소리를 조용히 읊조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곡은 전체적으로 고요하면서도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사를 몰라도 묵직한 감정과 명상적인 상태를 느낄 수 있다. 앨범 전체에서 〈So It Goes〉는 마무리하는 트랙으로서 깊이와 반성의 여운을 남긴다. ‘Swimming’ 앨범은 Mac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며 성장과 회복의 과정을 그리는 여정으로, 이 곡은 그 여정을 끝맺는 듯한 역할을 한다. 그는 인생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이 결국 지나가게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제목 "So It Goes"는 쿠르트 보니것의 소설 『제5도살장』의 반복적인 문구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삶과 죽음, 사건과 감정들이 결국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지나간다는 허무하면서도 수용적인 태도를 의미한다. Mac Miller는 자신의 세계관을 이 곡을 통해 드러내며, 삶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여준다. 이 곡은 Mac Miller의 음악적 여정을 대변하기도 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청자들에게도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So It Goes〉는 그의 음악 스타일 속에서 자유로움과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트랙으로, 감정의 폭을 넓히고 세심하게 감정을 그려낸다.